저번 주말은 을지로를 다녀왔습니다-✨
원래의 계획은 <을지로 장만옥>을 가려고 했는데,
줄이 너무 길었어서 포기했습니다!
5시에 여는데 5시 10분쯤 가니까
1차 입장 끝나고 2차 입장 대기하려고 쓰고 계시더라고요.
이전에 가봤었으니 미련 없이 다른 곳으로 가봅니다.
장만옥이 궁금하실까봐 사진만 살짝 남겨볼게요.
을지로에서 중식을 먹고싶고 홍콩, 중국 느낌인 곳을 가고 싶다면
장만옥이나 줄리아를 추천합니다.
식사를 곁들이고 싶다면 줄리아,
간단한 안주랑 먹고싶다면 장만옥!
이 날은 송도의 용용선생의 여운을 못 잊어서
중식 느낌으로 가고 싶었어요.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마라탕도 있고, 분위기도 좋아 보였던 줄리아로 결정했습니다.
장만옥에서 걸어서 1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어요.
바로 웨이팅을 하고 5시 30분 조금 넘어서 들어갔습니다.
내부에 좌석이 꽤 많아요!
근데 손님도 많아요! ㅋ_ㅋ
사실 기대를 안 했는데, 들어간 순간
안에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급하게 사진을 찍으나 자리 2인 바 좌석 사진이 좀 흐리지만
그래도 기록은 남겨야 하니까!
줄리아 메뉴입니다.
메뉴판 색감이랑 느낌이 진짜 좋았어요.
꾸미지 않은데 꾸민 느낌!
색깔도 노란색, 파란색, 빨간색이 예쁘게 잘 그려져 있었습니다.
전 마라탕이랑 볶음밥, 차슈 플래터 그리고
강소백과 토닉워터! 이렇게 시켰어요.
딱 이 조화 좋았습니다.
마라탕으로 국물 먹고 밥이랑 고기까지!
강소백은 향이 진짜 좋아요.
복숭아 향이 확- 나는데, 향만 보고 그냥 샷으로 홀짝 해봤는데,
오우- 노우 노우 전 토닉워터랑 타 마셨어요.
복숭아 고량주 음료수 느낌으로 맛있었어요.
다음에 친구들이랑도 다시 와서 이것저것 같이 먹고 싶은 느낌!
마라탕은 입문자도 도전할 수 있을 만큼
강하지 않았어요.
프랑스 여행에 관한 글을 쓰다가,
다시 한국에서 갔던 맛집을 쓰다가 기분이 이상합니다.
프랑스는 나랑 교류하는 다른 캐릭터 같은 느낌이라
친절함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는데,
딱히 한국은 엄청 친절하지 않는 이상 나한테 NPC 같은 느낌.
딱 이런 느낌입니다.
갑자기 다른 이야기를 해버렸는데
만족스러웠던 을지로 줄리아였습니다!
을지로 맛집 줄리아
#을지로 맛집 #을지로3가역 맛집 #을지로 중국음식
1. 위치
중구 을지로3가 344-9
2. 메뉴 추천
다른 테이블들을 보니 마라샹궈를 많이 먹는 것 같습니다.
저는 국물류의 음식이 먹고싶어서 마라탕을 먹었고,
마라탕은 입문자도 먹을 수 있을 만큼의 마라 맛이 강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약간 매콤하니 맛있었습니다!
마라탕에는 면이 없으니 볶음밥을 추가해서 알맞게 먹었습니다.
3. 분위기 및 기타 평
내부 분위기 굿!
약간 어둑어둑한데 네온사인의 느낌도 있고,
메뉴판 그리고 좌석을 나누는 가림막도 디자인이 너무나도 제 스타일이었어요.
좋았습니다.
4. 지인 추천 및 재방문의사 있음!
을지로에서 중국 느낌의 힙한 식당을 가고 싶다면 줄리아 추천합니다.
좋았어요!
자리 앞에 걸려있던 고기 사진으로 오늘의 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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