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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압구정] 닭 맡김차림(오마카세) 야키토리 코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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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먹는 제니픽 2번째!

 

압구정에 '닭'을 주제로 한 야키토리 코슌입니다.

닭마카세라고도 불리더라고요!

우리나라 제철 음식재료를 활용한 닭요리와 숯불 요리 전문점입니다.

 

친구에게 압구정 장어 코스요리 '더 일'을 이야기하다가

닭 맡김차림(오마카세) 음식점 추천해줄게! 하고 생각난 곳입니다.

 

친구한테만 소개하는 것도 좋은데,

저는 블로그가 있으니 여기에도 남겨봅니다.

보고 있니 친구야 널 위해 썼단다. 

 

+ 요즘엔 '오마카세'라는 단어보다는

맡김차림, 주방장 특선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쓰려고 한다고 해요.

그리고 어떤 칼럼에서 읽은 건데,

한식에 오마카세라는 말을 덧붙이는 건

경복궁에 기모노를 입고 가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는 글을 읽었습니다.

고로! 바르고 고운 말! 한글을 사랑합시다.

 

잡담은 그만하고 바로 소개할게요.

내 최애 메뉴부터 사진 스윽-

 

압구정 야키토리 코슌

캐치테이블 통해서 카운터석으로 예약했습니다.

(캐치테이블의 별점은 제가 80% 믿고 가기에 애용하는 어플)

저는 이렇게 요리하는 걸 볼 수 있는 카운터 석이 좋아요.

그리고 지인이랑 마주 앉는 것보다 옆에 앉아서 더 가깝게 떠드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정면으로 요리하시는 분들 모두를 볼 수 있는 자리에 앉고 저녁이 시작됩니다.

처음에 앉으면 오이와 파프리카를 썬 게 나와요.

저걸 일본어로 오토시라 하더라고요.

저게 외국에 가면 테이블에 놓여있는 땅콩 같은 존재입니다.

테이블에 무조건 포함된 안주, 주전부리로 5,000원 정도였던 거로 기억해요.

저는 오이를 좋아하니까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쭉쭉 메뉴가 나옵니다.

닭가슴살 

두번째 접시로 닭가슴살 시소 꼬치!

시소는 일본의 깻잎 같은 식자재라고 해요.

스타트로 맛있게 냠냠. 

삼계탕 느낌에 아주 약간의 한방 향이 있던 메뉴!

버섯이 들어가 있어서 전 더 좋았어요.

브리오슈 위에 트러플 소스가 가득 있었던 메뉴와 작은 한입 햄버거.

 

마지막 티라미수까지 총 7개 정도 나왔어요.

음식들이 조금조금 나오지만, 양이 정말 많아요.

 

제가 4번째 코스부터 한입씩 반입 씩 남겼는데,

직원분이 음식이 입에 안 맞냐고 여쭤봐 주셨어요.

오해하지 마시라고, 맛있다고 근데 너무 배불러서 남기는 거라 했는데.

정말입니다.

제 작은 위가 문제죠. 맛있어서 다음 코스도 먹으려고 조금씩 남겨 먹었어요.

 

아! 그리고 제가 마신 와인은 이거! 샤블리 마셨는데, 좋았어요.

다음에 또 방문하면 스파클링이랑 같이 먹고 싶습니다.

 

압구정 야키토리 코슌 총평

#압구정오마카세 #닭마카세 

위치 : 강남구 언주로 153길 14 (압구정역에서 도보 9분) 

주차 : 매장 앞에 발렛이 가능하고, 3천 원입니다.

후기 

- 재방문 및 지인 추천의사 100%

달라진 메뉴를 먹어보고 싶어요!

- 1인당 68,000원의 금액으로 닭 코스를 먹을 수 있는 점이 만족!

- 야키토리라고 하기엔 꼬치구이 메뉴가 주메뉴가 아니어서 조금 아쉽다는 지인의 평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찾아보니 야키토리 코슌은 캐치테이블 가게 명에서만 쓰여있고,

가게 소개 글과 네이버 지도는 코슌이라 되어있어요.

여러 해를 운영하시면서 구이 보다는 닭을 중심으로 한 코스요리로 브랜딩을 잡아가시는 것 같네요!

-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비슷한 느낌으로 메뉴 구성이 이뤄져서,

중간에 약간 물리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지금은 구성이 좀 다릅니다.

 

맡김 차림(오마카세)는 비싸다는 인식이 많았는데,

적당한 가격에! 맛있는 요리들을 먹을 수 있었던 '코슌'입니다.

 

다시 사진으로 봐도 만족스러운 음식점!

올해 또 가고 새로운 메뉴도 후기로 남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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