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유스호스텔 애견 동반 방문기 2탄(부대시설편)

이전의 글에서 남기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

조식, 산책길 등 나머지 후기를 따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애견 동반 숙소였던

월악산 유스호스텔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로!

[충청도 🌳] - 월악산 유스호스텔 애견동반으로 재방문!

월악산 유스호스텔 애견동반으로 재방문!

[충청도 🌳] - [숙소] 여름에는 무조건 '월악산 유스호스텔'로 놀러가기!

위 후기는 애견동반이 가능한 방이 아닌 202호와 207호의 기록.

월악산 유스호스텔 산책길 & 자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일찍 일어나서 풀벌레, 새소리만 가득한 곳을 산책하는 것도

아주 좋은 아침의 시작이었습니다.

 

올해에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첫 번째 사진에 보이는 곳을 걸어갈 수 있다고 해요.

 

실제로 가신 분들의 사진을 보면 정말 광활한 초원에 있는 느낌인데

제가 가려고 한 날은 모기가 너무 많아서...

차마 가지 못한 그곳 🤣

 

수영장도 정말 큰 매력이 있는 곳이지만

충주호와 월악산이 만들어낸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쉬는 경험도 정말 좋은 하루였습니다.

 

월악산 유스호스텔 조식

조식은 1층에 있는 공간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체크인하면서 몇 시에 먹을지 고르게 되어있어요.

 

저는 체크아웃을 하는 날에도 수영을 할 예정이었기에 

가장 빠른 8시로 예약!

 

지배인님의 친절한 아침 인사와 함께

빵도 따끈따끈하니 맛있고

시리얼, 우유, 요플레, 주스, 커피 등

따뜻하고 든든한 아침을 먹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약간 소화시킬 겸 3층에 있는 MD 샵으로 가봅니다.

원두, 수영모, 방에 비치되어있던 핸드 솝,

옷 등···. 구경하기 좋았어요.

저 흰색 바람막이는 정말 예뻐서 고민해봤는데

이 계절 탓인지 더운 여름에 털이 있는 바람막이를 사기엔

마음의 장벽이 너무 높아버린 것..

 

월악산 유스호스텔 바비큐

넓은 바베큐 장에서 한 팀당 1 텐트가 제공됩니다.

거리두기 매우 가능.

 

바베큐 그릴세트는 30,000원에

숯, 철망, 장갑, 가위, 집게, 접시 2개, 나무젓가락이 제공됩니다.

 

나머지 먹을 것은 집에서 준비해오거나

바베큐용 목살 또는 삼겹살 12,000원

부대찌개 2인용은 24,000원으로 현장에서 구매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yummy♡

불도 다 피워주셔서 호다닥- 준비해온 고기와

간편 냉면까지 맛있게 먹고 하루 끝!

 

그리고 대자연 속에 머무르는 곳이기에

체력이 된다면 밤에 나가서 별✨ 보는 것을 매우 추천합니다!

 

이번 여행에는 너무 지쳐서 나가지 못했지만

저번에 왔을 때에 혼자 밖에서 조용히 별을 구경했는데

풀 벌레 소리랑 별들을 보니까 기분이 아주 좋더라고요.

몽글몽글해지는 기분입니다.

 

남기고 싶었던 나의 월악 순간들

올해도 함께한 도넛 튜브

아침에 잠을 깨려 열어두었던 커튼 뒤로 보이던 나무들

언젠가 자보고 싶은 통나무 집

얌전히 해를 피해서 앉아있던 레오

여전히 자연스러운 꽃이 예뻤던 월악의 비석🌼

올해도 조용하나 활기찼던 월악의 수영장

 

여전히 절 반겨주셨던 지배인 님도 계셨고,

물이 조금 빠져있었지만 충주호의 새로운 모습도 보았고,

다 남기지 못한 찰나들이 많았지만

올해도 역시 너무나도 잘 쉬고, 잘 즐겼던 월악산 유스호스텔입니다.

 

시간과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길 추천하는 여행지 중 한 곳입니다.

 

더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나만 아는 곳이었으면 하는 곳이지만

이미 너무나도 유명해진 이곳.

 

방문기 기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