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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

월악산 유스호스텔 애견동반으로 재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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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2번이나 다녀왔던 월악산 유스호스텔을

이번엔 레오랑 함께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도 가고 이번에도 갔으니 제가 이곳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짐작 가지요?!

이번에 다녀와서도 '아 그냥 통째로 빌려서 우리 가족 다 같이 오면 좋겠다'라고

생각이 든 월악산 유스호스텔을 기록해봅니다.

 

아!  애견 동반이 아닌 룸의 기록은 요기에서 봐주세요.

월악산 유스호스텔 207호와 202호의 리뷰.

[충청도 🌳] - [숙소] 여름에는 무조건 '월악산 유스호스텔'로 놀러가기!

 

[숙소] 여름에는 무조건 '월악산 유스호스텔'로 놀러가기!

잊지 못하는 월악산 유스호스텔, 새로 인화한 필름 사진들을 보다가 여기에 놀러 갔을 때 사진을 발견했지 뭐야. 너무 반가운 이곳. 내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숙소 중 정말 많은 사람이 DM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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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사진으로 시작!

월악산 유스호스텔 애견 동반 룸

애견 동반이 가능한 방은 딱 1개 있습니다.

TYPE D의 룸이며, 1층에 있어서 반려견이랑 산책 다니기도 좋아요.

 

우선 방을 스윽 보여드릴게요.

우선 방은 엄청 넓어요!

어릴 때 학교에서 수학여행 같은 거 가면

한 방에 10명 이상씩 잤던 그런 방의 크기였어요.

 

저 작은 테이블 위에는 웰컴 키트처럼 몇 가지 물품이 들어가 있습니다.

마실 수 있는 보이차와 홍차가 있으며,

환경을 생각한 샴푸바와 바디&페이스바

그리고 선크림이 들어있습니다.

 

제품은 톤 28의 제품이라 샴푸바를 경험하기에 정말 좋았어요.

아무래도 액체형 샴푸보다 샴푸바가 불편할 거라고 생각이 많이 드는데,

사용 요령만 더 터득하면 괜찮겠더라고요.

냅다 머리에 비빈 사람 나야 나.

 

애견동반숙소라 푸들 그림이 딱! ㅋㅋ

이렇게 침대 반대편으로는 넓은 마루를 지나서

TV와 냉장고, 반려견이 잘 수 있는 쿠션형 침대와

다양한 물품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애견 동반이 가능한 이 방에 있던 냉장고의 크기가 

2층의 냉장고와 달라서 진짜 좋았어요.

 

2층의 방들의 냉장고는 음료만 보관할 정도의 작은 크기여서

공용 냉장고를 이용하는 아주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는데,

여기는 저희가 바베큐 해 먹으려고 가져왔던 음식들을

충분히 넣을만한 크기였고 냉동실도 작게 있어서 좋았어요.

 

반려견을 위해 준비된 물품들은

- 쿠션형 침대(매우 커서 대형견 가능!)

- TAFF 목욕 비누

- 물그릇, 밥그릇 그리고 웰컴 트릿

- 터크와 공놀이를 할 수 있는 장난감

- 방에 혼자 둬야 할 상황을 위해 벽에 리드줄

- 배변패드, 배변봉투

- 대형 극세사 수건

- 혹시 필요한 친구들을 위해 입마개

- 발 전용 수건 

 

없는 게 없죠!

방이 2층의 방들보다는 조금 노후된 느낌이 있는데

반려견 물품이 잘 준비되어 있는 것을 보면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최종 후기는 맨 아래에 정리해두겠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입니다.

화장실도 약간 장단점이 있는 공간입니다.

리모델링이 전혀 안된 느낌의 공간이 단점이었으나,

반려견과 함께 왔을 때

젖은 친구들을 씻기기 편한 욕조가 있는 건 장점이었어요.

(2층의 룸에는 욕조가 없습니다.)

 

샤워기도 욕조의 것까지 하면 총 3개!

옛날 느낌이 물씬 있는 공간이라 아쉽긴 했습니다.

그리고 애견 동반이 가능한 방 출입문 옆으로

외부로 나갈 수 있는 문이 바로 붙어있어서 편했어요!

 

이제 방 투어를 마치고 우리의 목적지!

수영장으로 가봅니다.

월악산 유스호스텔 수영장

여기서 신나게 노려고 온 거잖아요!

저 산의 풍경으로 파-란 수영장에서 노는 게 얼마나 즐겁게요.

월악산 유스호스텔 마스코트 콩순이랑♡

우리의 수영장 요약-🏊‍♀️

 

월악산 유스호스텔은 애견 동반이 가능하지만,

수영장에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입구와 가장 가까운 곳에 리드줄 묶어둘 수 있는 자리가 있어요.

거기에만 있어야 하는 것이 약간의 단점이지만,

레오를 어디 맡기지 않고 여기를 같이 올 수 있음에 만족!

 

반려견 동반 TIP

- cool 소재의 옷 필수.

여름이니까 많이 더워합니다.

입히고 수시로 적셔주면 좋을 거 같아요.

 

- 스탠드형 미니 선풍기가 있다면 GOOD.

 

- 전 물총으로 레오한테 물을 좀 쏴줬어요.ㅋ_ㅋ

 

정말 여름을 만끽하기에 가장 좋은 여행지 중 한 곳!

 

그리고 수영하면 꼭 피자 시켜 드세요.

피자 먹으면서 수영하면

여기가 정말 천국이구나 싶습니다.

피자는 페퍼로니랑 머쉬룸 둘 다 18,000원.

저는 둘 다 먹어봤고 제 취향은 페퍼로니!

그리고 감자튀김과 디핑소스(4,000원)도 같이 먹었어요.

 

진짜 꼭! 꼭! 피자는 꼭 드시길!

 

이외로 소개할 것이

조식, 산책길, 바베큐, MD샵 등이 있어요.

 

이전에 방문했던 202호, 207호와 비교해서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이 많게 되어

자세한 후기를 위해 글을 나눠서 작성해보았어요.

[충청도 🌳] - 월악산 유스호스텔 애견 동반 방문기 2탄(부대시설편)

 

월악산 유스호스텔 애견 동반 방문기 2탄(부대시설편)

이전의 글에서 남기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 조식, 산책길 등 나머지 후기를 따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애견 동반 숙소였던 월악산 유스호스텔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로! [충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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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유스호스텔 애견 동반 후기

이전에 방문했을 때에 너무 좋았어서,

레오를 데리고 다시 방문했어요.

 

TYPE D는 2인만 가능한 숙소라 3인 이상은 불가해요.

방이 워낙 넓어서 인원 추가가 가능하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

 

그러나 반려견과 함께 사시는 분들은 알잖아요..?

애견 동반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갖춰지지도 않고

터무니없게 비싸지는 숙소들이 많은데

가격과 숙소 전반적으로 갖춰진 것들을  보면 매우 만족합니다.

 

1. 방의 컨디션

2층의 방들과는 달리 노후된 느낌의 방이었습니다.

 

마루도 자세히 보면 묵은 때가 많이 껴있어서 막 땅에 뒹굴기는 좀 아쉽지만

보통 수영장을 체크인 직후부터 6시 정도까지 이용하고

7시부터는 바베큐! 먹고 일찍 잠들어버려서

엄청나게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청결이 많이 중요하신 분들은 아쉬울 수 있어요.

 

그리고 위의 숙소들과 다른 매트리스를 사용하시는지

침대가 좀 불편했습니다.

(같다면... 나의 잘못이지요 고로 이 내용은 참고만!)

 

이전의 방문 때에 자는 게 불편해서 못 잤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불편해서 잠들기가 조금 힘들었어요.

그러나 1박만 머무르는 거니까

수영장 및 제천 여행을 위해 참을만한 정도!

 

방에 단점도 있지만 반대로 장점도 많아요!

우선 공간이 넓고, 외부로 가는 문이 바로 옆에 있어서

반려견과 함께하기에 편한 공간이었습니다.

 

냉장고도 매우 큰 메리트!

너무 편했어요. 2층의 공용공간 냉장고를 안 써도 되고

냉장고, 냉동고 다 사용하기 편한 정도의 냉장고 매우 만족.

 

2. 화장실

역시 위에서 말했듯 청결이 엄청 중요하신 분들이라면

눈을 감으시길!

그러나 욕조가 있는 것은 장점입니다.

 

물놀이하고 잠깐 뜨순물에 몸을 담그기도 좋았고,

반려견을 씻기기에도 편한 욕조였습니다.

 

3. 수영장

반려견 입장은 가능하지만 입수는 불가합니다.

더운 여름에 한 곳에만 묶어둬야 해서 

더위 대비가 필수입니다!

 

쿨링 효과가 있는 옷이라던가

저처럼 찬물을 조금이나마 자주 뿌려줄 수 있는 물총 추천.

 

전반적인 후기(주절주절)

작년에 오픈 직후 그리고 몇 주 뒤에 다시 방문했을 정도로

많이 좋아하는 곳입니다.

 

다만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TYPE D에 머물러보니,

이곳을 만끽하려면

반려견 동반으로 먼저 오기보다는 다른 타입의 룸을 먼저 경험해보고

그리고 다음 해 혹은 다른 날짜에 2번째로 반려견과 함께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름 시즌에 오게 되면 우리의 반려견들은 더위를 많이 타는데,

다른 곳에 가지 못하고 그저 벤치에만 있었어야 해서

마음이 많이 걸렸어요.

 

그리고 이전의 202호와 207호에서 느꼈던

내부 분위기를 느낄 수 없던 부분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깔끔하게 계획된 공간을 이 방에서는 느끼기 어려웠어요.

 

새로 리모델링된 공간 vs 옛날의 룸에서 벽지만 바꾼 느낌

 

그리고 위에 머무른 아가들이 뛰어노는 소리들도 조금 컸었어요.

다행히 레오는 짖음이 거의 없는 친구라 짖지 않는 대신

잠을 잘 못 자고 보초 서려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만 해서

저만 잠을 못 잤지만.

 

예민한 반려견들은 짖을 수 있으니 여러모로

우리에게 그리고 위에 머무르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을까 우려 사항을 남겨봅니다.

 

1년이 지나 방문한 곳인데

여전히 모든 공간의 분위기는 따뜻했고,

지배인 님도 여전히 친절하셨고

수영장의 분위기는 말해 뭐해요.

 

이번에도 만족한 곳입니다.

 

원래는 반려견 동반 방 1개와 일반 방 1개

총 2개를 예약해서 다른 가족들도 함께 방문하고 싶었는데,

광클의 실패 ㅋ_ㅋ

 

워낙 유명해진 곳이라 티켓팅을 하는 느낌으로 

예약 해야 합니다.

참고-♡

 

본의 아니게 이전의 후기들과 달리

아쉬운 부분을 이야기하게 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또 방문할 예정인 곳입니다!

 

그만큼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많은 곳.

여름의 휴가는 무조건 여기지! 싶을 만큼 좋은 공간입니다.

 

매우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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