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들어왔을 때 노를 저어야 한다고,
블로그 글도 노트북 켰을 때 쉬지 않고 이어 적어야 합니다.
이전에 수영장을 만끽하는 월악산 유스호스텔을 적어봤는데,
이젠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강릉 영진스테이입니다.
바다가 너무 보고 싶어서 급하게 예약한 이곳!
이 날도 역시 후회되지 않는 여행이었습니다. 대만족!
영진 스테이 가기 전에
강릉 현지인이었던 친구가 추천해준 맛집인
강릉 해미가에 들러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깔끔하게 물회를 먹기에 정말 좋아요.
주차장도 넓게 있고, 맛있는 전과 미역국도 제공됩니다.
진짜 가성비 갑! 추천합니다.
총총 인스타그램 감성 카페도 들러봅니다.
어딘지 쓰고 싶은데, 아무리 찾아도 모르겠습니다.
기억 나면 이름을 넣겠습니다!
여긴 해안도로 따라서 운전하다가 갑자기 나옵니다.
네비게이션도 잘 못 잡아서 눈치껏 잘 찾아야 해요.
이런 뷰를 볼 수 있는 간이 실내 공간과
옆에는 약간의 천막과 의자가 있습니다.
아니 이런 곳에서 영업할 수 있나? 라고 할 정도로 바다 바로 앞 모래사장 위에 있어요.
그냥 잠깐 들리기 좋은 것 같습니다.
강릉 가볼 만한 곳, 놀거리로 오죽헌 추천합니다!
강릉 오죽헌
오만 원에 계신 신사임당이 초년 처가생활을 한 곳이자 천원에 계신 율곡 이이가 태어나고 자란 곳입니다.
밥 먹고 산책하기 위해서 사전 지식 없이 찾아갔는데, 정말 좋았어요!
좋은 날씨도 한몫을 했지만 한옥의 분위기도 느끼고,
연꽃이 있는 연못도 있고 검은 대나무인 오죽도 보기 재미있었습니다.
이제 관광은 끝났다!
바다가 바로 보이는 영진스테이로 가봅니다!
저는 영진스테이 1호점 501호에 숙박했습니다.
마침! 501호의 예약이 비어있어서 조금 할인된 가격에 예약할 수 있었어요.
영진스테이 1호점은 카페 해림 & 영진스테이라고도 불리더라고요.
1층에 카페가 있어서 체크인 때에 커피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주차는 카페해림 바로 옆이나 뒤에 공간이 있습니다.
영진스테이 501호
청량 그자체!
501호의 뷰는 이렇습니다.
3면이 다 바다를 감상하기에 최적화가 되어있어요.
체크인해서 엄마는 낮잠 타임을 갖고 저는 무한 바다감상!
아 그리고 501호는 화사 뮤직비디오에도 나왔다고 해요. 왠지 모를 신기함.
욕조가 있어서 그런지
목욕 가운도 준비되어 있어요!
너무 열린 공간에 있는 욕조여서 저는 이용하지 않았지만, 바다 보면서 목욕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밖에서 보일 수 있으니 조심)
조리할 수 있는 부엌과 샤워할 수 있는 화장실!
그리고 강릉, 속초 이런 쪽 숙소는 대부분 그러하듯.
홍게, 대게, 킹크랩은 식사가 불가합니다.
이전에 쓴 '스테이195'도 불가했는데,
게 종류는 냄새가 엄청 안 빠지나 봐요.
어짜피 저희는 저녁을 나가서 먹을 거였기 때문에, 신경 쓰이지 않는 입실 규칙이었습니다.
(저녁은 유명한 강릉 맛집인 썸머키친에서 먹었어요! 글 맨 뒤에 나와요.)
영진스테이에서 보는 밤바다랑 해돋이!
진짜 신기하게도 밤에 바다가 훤히 잘 보여요.
모래사장으로 가면 안 보이는데, 숙소에서 보니까 잘 보이더라고요.
창문에 붙어서 멍-하니 바다를 봐주고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에는 해돋이도 봤고요!
(암막 커튼이기에 햇살은 걱정마세요)
바다를 계속 바라보고 있기에 정말 좋은 숙소였어요.
영진스테이는 1호점 2호점으로 되어있는데, 어떤 곳이던 다 깔끔하고 분위기가 좋아 보여요.
강릉 숙소로 추천합니다!
카페 해림 & 영진스테이 501호
#영진스테이 #강릉영진해변숙소 #강릉숙소 #강릉화사뮤비 #강릉숙소추천
1. 위치 : 강원 강릉시 연곡면 해안로 1441, 영진 해변 도보 10초
2. 501호 후기
- 깔끔합니다. 침구나, 바닥이나 방이 깔끔해서 좋았어요.
- 301호나 401호는 옆 건물이 카페라 한쪽 커튼을 닫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501호는 옆 건물들보다 높아서 커튼을 다 열고 있어도 괜찮아요.
- 주변에 오죽헌이나 사근진 해변에서 놀다 오면 좋은 위치입니다.
- 주변 지인에게 추천의사 있습니다! 좋아요.
고즈넉하게 바다 보고 쉬고 오기 좋아요. why not?
마지막으로 강릉 브런치 맛집으로 소문난
강릉 썸머키친
썸머키친의 외부와 내부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 저의 개인적인 리뷰!
인스타그램에 유명한 썸머키친의 외부 자리는
사진을 예쁘게 남기고 싶은 사람을 위한 자리이구나 싶었어요.
예쁘긴 한데, 바로 도로 옆에 있어서 시끄럽고 차량 먼지를 마시면서 먹는 자리가 아닐까 싶었어요.
내부도 분위기가 예쁘니까 실내를 더 추천합니다.
양파수프가 11,000원, 파스타가 16,000원에서 23,000원 정도라 괜찮은 가격!
썸머키친은 특이하게 구황작물을 애피타이저로 줍니다.
맛있게 시작하고 와인을 함께한 저녁이기에 크림브륄레까지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이걸 먹으러 강릉에 와야 해!" 정도의 집은 아닌데,
강릉에 놀러 온 김에 분위기 좋은 곳에서 양식 먹고 싶다면 괜찮은 집이었습니다.
주차는 가게 옆에 넉넉히 있습니다.
사진을 돌아보니 정말 알차게 놀고온 강릉 여행 끝!
[강릉 여행일정]
해미가(물회로 점심) > 오죽헌(관광지) > 카페(사근진해변 근처)> 영진스테이 501호 > 썸머키친(저녁)
강릉 여행 일정 짜기 싫다면
위 일정처럼 1박 2일로 노는 것 추천!
마지막 일정으로 설악산 케이블카도 타고 왔어요!
이왕 강원도 온 김에 안 가본 곳도 가보고 싶어서 설악산 케이블카로 일정을 더했습니다.
(사진 밑에는 사담이 깁니다.)
설명 대신 사진으로 남기기!
엄마한테 "쥬라기 공원 온 거 같아!"하고 계속 감탄했어요.
날씨 좋은 날이라면 무조건 놀러 가세요. 추천추천.
아, 그리고 매표 시 신신당부합니다. "설악산 케이블카 표 잃어버리시면 안 돼요."
잃어버리면 안 된다고 엄마도 저에게 말합니다.
"아, 내가 애야? 알아서 잘 챙길게!"
하지만 불안한 예감은 틀리지 않죠. 그렇습니다.
풍경을 담느라, 돌산을 걷느라 핸드폰을 넣었다 뺐다 하다가 티켓을 잃어버렸습니다.
또 티켓을 돈 주고 사야 하나.. 큰돈은 아닌데 아쉬운데 하고 열심히 찾아봤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 티켓 잃어버림. 설악산 케이블카 표 잃어버림.
아무도 남기지 않아서 제가 블로그에 남깁니다.
설악산 케이블카 티켓/표를 잃어버렸을 때에는 다시 티켓을 사지 않아도 됩니다.
단! 다시 지상으로 내려가는 케이블카 탑승 시 직원분에게 말하고,
몇시에 표를 예매했는지 알려 드리면 됩니다.
티켓 예매하자마자 보통 타니까 탑승 시간이 추측됩니다.
그런데 그 시간도 모른다면 "올라가는 동안 사진 찍으신 거 시간 봐주세요."하는데,
'유레카!' 올라가는 동안 찍은 사진으로 탑승이나 예매 시간을 파악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케이블카로만 올라갈 수 있는 곳이기에,
티켓을 산 사람이 하산하지 않는다면
사고가 있었을 수도 있으니까 이렇게 관리하는 것 같아요.
'엄마 말을 잘 듣자.'고 다시 마음에 새겨봅니다.
케이블카에 내려와서 신흥사도 구경했습니다.
템플 스테이도 운영하는 것 같더라고요! 언젠가는 해보고 싶어요.
신흥사 사진으로 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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