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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트리트먼트> 줄거리와 결말

by 젠이 2022.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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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 기준)2022년 01월 20일, 넷플릭스에 갓 공개된 영화 로열 트리트먼트의 줄거리와 결말을 소개합니다!

영화 알라딘에서 알라딘 역할을 맡은 '메나 마수드'가 등장하는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기 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서민과 왕자의 사랑 이야기라 생각했는데 정말 그럴까요?

바로 로열 트리트먼트의 줄거리와 결말을 적어보겠습니다.

 

+ 제가 작성하는 줄거리는 조금 깁니다.

줄거리라기 보단 영화를 글로 보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항상 짧게 작성해보려고 노력합니다만, 그렇게 되면 빠지게 되는 순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요.

눈으로 읽는 영화라고 생각해주세요. ;-)

로열 트리트먼트, 2021

로열 트리트먼트 등장인물 소개

- 이사벨라 : 줄여서 이지라고 부릅니다. 뉴욕에서 가족과 함께 미용실을 운영하는 이탈리안입니다.

- 토마스 : 라바니아의 왕자이고, 약혼 파티를 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하고 우연히 이사벨라에게 미용을 맡깁니다.

- 로런 : 라모트 집안의 사람이자 토마스의 약혼녀입니다.

- 월터 : 토마스의 버틀러입니다.

 

로열 트리트먼트 줄거리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인공 이사벨라는 이웃들에게 도넛을 나눠주며 아침을 시작하고 모두와 친하게 지내는 사교성이 좋은 미용사입니다.

그런 이사벨라의 미용실은 너무 오래된 건물에 있었고, 자주 전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오늘도 전선의 문제로 미용실에 작은 불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관리인은 배상금으로 2,000달러를 요구합니다.

이사벨라는 내쫓기지 않기 위해 그 돈을 관리인에게 지급합니다.

 

한편 토마스는 뉴욕에서 약혼 파티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지저분한 머리를 다듬기 위해 미용실 예약을 부탁합니다.

월터는 뉴욕 출신의 스타일리스트에게 추천받아 '뉴욕 최고의 미용실 벨'에 예약 전화를 겁니다.

그런데 실수로 스타일리스트가 추천한 미용실이 아닌 이사벨라의 미용실에 잘못 걸게 됩니다.

배상금으로 인해 큰돈을 지출한 이사벨라는 그 돈을 메꾸기 위해 유명한 미용사인 척 예약을 받습니다.

 

그렇게 이사벨라는 출장 미용을 진행합니다.

미용하던 중, 왕자에게 차를 가져오던 메이드가 차를 쏟게 됩니다.

그리고 그 메이드를 무능하다 무안을 주는 왕자의 스태프에게 왕자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 상황이 화가 난 이사벨라는 "당신의 고용인이 저렇게 무례하게 대하는데! 왜 끼어들지 않죠"라 말하고, 미용을 그만둔 채 나갑니다.

 

그 길로 돌아가 가족들에게 불의를 보고 일을 마치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왕자가 못된 사람을 보고도 아무 말 하지 않았고, 약자를 돕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합니다.

그런데 왕자가 직접 미용실을 방문해서 사과하며, 끝마치지 못한 미용을 다시 요청합니다.

미용을 마친 후 왕자는 지하철을 타러 간다고 하고 이사벨라는 그를 배웅합니다.

이사벨라와 왕자가 걸으며 따라오는 경호 차량을 향해 장난을 칩니다.

섰다 멈췄다 뛰었다 하면서 왕자는 재미를 느낍니다. 그렇게 그들은 조금 더 가까워지게 됩니다.

 

그 후 토마스는 로런을 만나서 결혼식 계획에 대해 점검합니다.

로런은 4번이나 취소된 헤어와 메이크업에 걱정하고, 토마스는 5만 달러라는 큰돈을 제안하고 이사벨라를 라바니아로 부릅니다.

이사벨라는 직원 2명과 함께 라바니아로 방문합니다.

그리고 토마스가 초면에 실례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이사벨라와 동료에게 성을 준비해주고 개인 하우스 키퍼도 붙여줍니다.

이사벨라와 직원들은 월터에게 하우스 키퍼 소개를 부탁했는데, 그는 몰라도 된다고 거절합니다.

하지만 그녀들은 그것은 예의가 아니라면서 제대로 된 소개를 받습니다.

월터는 고용인들을 하나의 사람으로 대우해주는 이사벨라와 동료들이 신기합니다.

 

그리고 왕실에서는 이사벨라와 직원들을 테스트합니다.

결혼식을 2주 앞둔 시점에 그들의 실력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2명의 직원은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서 계속 미용 연습을 하게 되고, 유일하게 통과한 이사벨라만 마을로 놀러 갑니다.

화려한 축제를 하는 장소 옆 허름하지만, 정이 넘치는 '우버'라는 동네를 발견합니다.

 

마을을 구경 다녀온 이사벨라는 사 온 빵을 경비원에게 나눠주며 친해집니다.

이 모습을 본 토머스는 '대단한 사람'이라며 칭찬합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어 이사벨라는 라바니아의 밤을 즐기기 위해 나갑니다.

밤에 혼자 나가는 이사벨라가 걱정된 토머스는 동행을 자처합니다.

시내에 나갔지만, 거리는 조용하기만 합니다.

돌아가자는 토머스의 제안에 이사벨라는 그를 '우버'로 이끕니다.

그는 위험한 동네라고 생각했지만 틀렸었습니다.

사람들은 이웃과 웃고 떠들며 모두 행복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사람들과 춤을 추는 이사벨라를 따라서 함께 춤을 추고 좋은 시간을 보냅니다.

춤을 추고 난 후 마을의 소녀와 친해진 이사벨라는 소녀의 학교를 구경 갑니다.

초라한 학교의 모습에 이사벨라는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일은 없을까 고민합니다.

고민 끝에 이사벨라는 사람들에게 '필요 없는 물건을 모아 주세요. 학교에 기부합니다.'는 전단을 돌리며 봉사를 합니다.

 

다음 날, 토마스는 '우버'마을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부모님과 대화를 나눕니다.

부모님은 그 지역은 개발이 진행될 거라며, 토마스의 관심을 차단해버립니다.

그리고 '강아지 물건을 담는 전용 가방'을 만들겠다는 약혼녀와 '우버'학교를 위해 물건을 기부받는 이사벨라가 비교됩니다.

그리고 이사벨라를 도와 기부된 물건과 왕실에서 쓰지 않는 가구들을 싣고 마을로 이동합니다.

그 모습을 본 로런의 엄마는 이사벨라와 토마스 사이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생각해서 몰래 따라갑니다.

그렇게 그 둘은 봉사활동을 하고, 이사벨라가 토마스의 머리 손질해주는 사진을 로런의 엄마가 포착합니다.

 

다음 날, '이탈리아 토마토가 왕자를 유혹한다'는 제목과 함께 사진이 신문에 나왔습니다.

이 사건에 결혼식이 취소될 거라 걱정한 토마스의 부모님은 이사벨라를 해고합니다.

해고당한 이사벨라가 떠나려 하자 토마스는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게 되었어. 떠나지 말아 줘."라고 하지만 이사벨라는 떠납니다.

그 모습에 왕자는 드디어 결혼을 취소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왕자가 결혼을 취소하겠다고 부모님께 선언하자, 부모님은 나라에 이제 돈이 없어서 로런의 가문과 정략결혼을 추진했다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나라를 위해 참고 결혼을 마음먹은 토마스를 향해 월터가 조언을 건넵니다.

자신은 한 남자를 사랑했는데, 이 일을 위해 사랑을 버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갖고 싶은 것들을 모두 가졌지만, 사랑이 없으니 허무하다고 결혼하지 말라 설득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얻은 왕자는 로런을 찾아가 결혼을 취소합니다.

로런도 흔쾌히 사랑 없는 결혼은 하지 말자고 동의합니다.

 

결혼을 취소한 왕자는 백마를 타고 이사벨라를 찾아가 본인의 마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곤 키스를 하는 토마스와 이사벨라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가 끝이 납니다.

 

로열 트리트먼트 후기

영화가 끝나자마자 연거푸 "속상해~ 속상해"가 육성으로 나왔습니다.

이 영화를 리뷰하고자 한 어리석은 제가 속상했습니다.

너무 뻔한 클리셰 덩어리 영화입니다.

혹시 예언가가 되고 싶다면 이 영화를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장면 다음에는 이 장면이 나올 거야! 하면 모두 맞출 수 있습니다.

 

추가로 너무 억지스러운 장면이 많았습니다.

영화의 흐름이 맥락 없이 넘어가는 장면이 너무 많았습니다. 

이 이유로 제가 작성한 줄거리를 읽었을 때, 뜬금없게 상황이 바뀌는 것이 많아졌습니다.

영화를 보시면 알게 되는 장면 전환입니다.

그리고 굳이 이사벨라의 미용실에 전기 문제와 화재를 연출한 것과 그런 이사벨라를 괴롭히는 관리인이 나옵니다.

그리고 퀴어 문제를 넣고 싶었던 걸까요? 갑자기 월터가 사랑했던 남자가 있다고 고백하는 것도 이해 가지 않습니다.

로런은 왜 멍청한 백인 부잣집 사람으로 표현되었고, 결혼을 취소하자는 그 한마디에 흔쾌히 수락하는 것도 이상합니다.

 

그리고 제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만, 인종차별이 아닌가 하는 것들이 보였습니다.

'부유한 가문'으로 표현하고 싶었던 라모트 집안은 백인 그리고 '이국적이다'라고 표현하고 싶었던 라바니아 사람들의 인종은 제가 뭐라 표현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서민 혹은 도움이 많이 필요한 사람들의 인종은 왜 동양인이 많이 보였을까요.

 

클리셰 덩어리인 영화라 재미가 없었는데, 이런 것들이 눈에 거슬렸습니다.

저에게 동생이 있었다면 추천하지 않을 영화입니다.

미디어의 힘은 큽니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것들이 자연스럽게 우리의 가치관에 자리 잡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영화를 누구에게도 추천하고 싶지 않고, 외국에서는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영화를 볼 시간에 '프린세스 다이어리'를 한번 더 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프린세스 다이어리'에는 인물사이에 벌어지는 일들과 감정의 변화가 자연습니다.

공주 미아와 경호원 조의 관계만 봐도 말입니다!

 

영화 소개를 하기 위해 그저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분석하고 속기하면서 봐서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만 봤을 수 있습니다.

고려해서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비판적인 시각이 없고 '백마 탄 왕자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며,

넷플릭스 로열 트리트먼트의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개인적은 느낌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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